함평군, 함평공원 내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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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함평공원 내 전라남도 5·18 사적지 철거...
  • 서영록 선임기자
  • 승인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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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18 사적지 위원회의 재심의 결정
철거된 동판 등 기념 비석은 폐기키로...
함평군이 함평공원 내 전라남도 5.18 사적지를 철거하고 있다. 

[투데이광주전남] 서영록 선임기자 =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공원에 설치됐던 5·18 사적지기념 비석이 철거됐다.

함평군은 18일 전남도의 5.18 사적지 철회 고시에 따라 함평공원 내 기념비석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함평공원 5.18 사적지기념 비석은 전남도가 지원한 예산으로 세워졌으며 화강암 재질에 동판이 부착된 비석의 형태로 전남도 내 사적지마다 모두 동일하다.

그동안 함평공원에 설치돼왔던 5.18 사적지기념 비석은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장소에 세워져 있다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군은 전라남도 5.18 사적지 위원회의 전면 재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폐기 처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 고시됨에 따라 철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철거된 동판은 폐기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관내에 설치된 모든 보훈 시설물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지역문화와 정체성 확립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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