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의 첫걸음, 무안군 살리는‘고향사랑기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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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사랑의 첫걸음, 무안군 살리는‘고향사랑기부제’
  • 정승철 기자
  • 승인 2023.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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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기업인 H&C 정경태 대표 500만원 기탁
무안사랑의 첫걸음, 무안군 살리는‘고향사랑기부제’
[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일 향우 기업인 H&C 정경태 대표가 무안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3년간 본인의 고향인 무안에 기부를 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정경태 대표는 군청을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방법을 문의하며 적극적인 기탁 의사를 밝혔고 올해 1월 제도시행에 맞춰 기부에 참여했다.

정 대표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무안이 더 나은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기부금이 고향을 발전시키고 이웃과 가족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제공받은 150만원 상당의 쌀도 다시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뜻을 밝혀 더 큰 감동을 줬다.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된 세수를 지방으로 재분배하고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무안군은 농산물꾸러미, 무안사랑상품권 등 11종의 답례품을 선정해 시스템에 등록하고 기부자들에게 제공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산 군수는 “정경태 대표님의 뜻깊은 기부를 시작으로 이제 첫 걸음을 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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