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시책사업, 상사업비 1억원 확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00개 마을을 선정한다.
마을의 환경개선과 경관개선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은 매년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23년부터는 마을당 500만원씩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으뜸마을 참여도, 추진단 운영실적, 중점사업 예산 비율 등 정량평가와 이미지 평가 및 우수사례지 평가인 정성평가에 중점을 뒀다.
6개 우수 시군을 선발하고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을 결정했다.
곡성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밀알이 돼 개방형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를 실현하기 위해 역점 시책을 병행해 추진했다.
마을에 찾아가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워크숍,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곡성군 지역활동가 양성·운영, 마을 사업 메뉴판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올해 전라남도 우수 으뜸마을로 오산 관음사마을, 석곡 유평마을, 오곡 오지5구마을 3개소가 선정됐다.
우수 으뜸마을은 2,000개 마을 중 50개 마을만 선정해 2023년도 추가사업비로 200만원씩 지원받는다.
오산 관음사마을은 마을 입구를 타일 벽화로 꾸며 마을 갤러리를 만들어 관음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마을의 특별한 점은 마을밴드를 만들고 스마트 마을 방송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마을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석곡면 유평마을은 방치됐던 구 마을회관을 마을 골동품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골동품을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주민들이 화합을 이루는 동네명소가 됐다.
오곡면 오지마을은 곡성군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 인근에 위치한 마을이다.
꽃잔디를 식재해 관광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특색있는 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 92개 마을이 으뜸마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이 이웃 간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 더 성숙한 주민자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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