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의 시조 박유전을 기리다. 순창군, 제2회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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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시조 박유전을 기리다. 순창군, 제2회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 개최
  • 이병환 기자
  • 승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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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시조 박유전을 기리다. 순창군, 제2회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 개최
[투데이광주전남] 이병환 기자 = 판소리 서편제의 창시자 박유전 명창의 고향 복흥에서 제2회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가 오는 12월 9일 순창 복흥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박유전 명창의 고향이 순창군 복흥이라는 자긍심을 고취해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대회에 참여해 판소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유전은 김세종·장재백 등과 같이 순창에서 배출한 빼놓을 수 없는 명창이다.

그가 구축한 서편제가 동편제 소리와 함께 우리나라 판소리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점에서 박유전이 판소리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아울러 동편제와 서편제를 아우르는 소리 세계를 오늘날까지 전승하게 한 점도 그의 업적이다.

행사는 박유전, 이날치, 한승호로 이어진 정통 서편제의 계보를 알리는 기림제를 시작으로 이어 복흥과 담양, 함양 예술단체에서 판소리, 난타공연 등 예술 교류 행사와 함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판소리 소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창흠 복흥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서편제의 시조 박유전의 고향 복흥에서 전통과 문화를 지켜나가는 소리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판소리는 현대인들에게 독특한 발성법으로 관객을 울리는 정서적 기쁨과 감동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순창군 복흥면에서는 2021년부터 복흥 서편제 소리축제 및 소리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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