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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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성료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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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울리는 크리스마스캐롤,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 전석 매진
예수의 탄생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 전달
소외계층 위한 기업 후원 이어져...
1막 아기예수의 탄생./그라시아합창단 제공
1막 아기예수의 탄생./그라시아합창단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성탄의 시작을 알리는 그리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올해도 광주·전남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목포시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차례 개최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잇따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합창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겨울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에 주안점을 뒀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표현한 칸타타 공연은 예수의 탄생부터 가족의 사랑까지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관객의 마음을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차게 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를 보냈고, 관객들과 친밀한 호흡을 이어가는 출연진들의 공연에 화답하며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1막 목자들에게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그라시아합창단 제공
1막 목자들에게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천사들./그라시아합창단 제공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목포 공연에는 마나 스튜디오, 창평 성심 치과, 해동 엔지니어링, 신세화 산부인과, 팔도 자원, 교차로, 원불교 남광주교당 등 많은 지역단체, 기업이 광주전남지역 청소년 및 문화 소외계층의 공연 관람을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강석범 순천 삼산중학교 교장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크리스마스의 좋은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크게 남는다. 합창단의 노래가 심금을 울릴 뿐만 아니라 새해의 좋은 메시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임흥빈 전라남도 장애인 총 연합회장도 “마지막에 관중들과 함께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다. 2막에선 가정의 소중함을 느꼈다. 오늘 공연을 보면서 어느 때보다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11월의 마지막 날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진남 전라남도의원은 “안팎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준 감동의 시간이었다. 행복을 선사해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막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게 해주는 뮤지컬./그라시아합창단 제공
2막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게 해주는 뮤지컬./그라시아합창단 제공
2막 크리스마스의 선물./그라시아합창단 제공
2막 크리스마스의 선물./그라시아합창단 제공

한편 지난 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12월 20일 익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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