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문화컴퍼니" 3편의 무료 영화 시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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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문화컴퍼니" 3편의 무료 영화 시사회 성료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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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엄마의 편지' 등 2편의 무료 영화 시사회 가져
스크린에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 담겨
이정국 감독, 광주 5·18의 진실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영화 만들터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엄마의 편지',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엄마의 전화' 등 3편의 무료 영화시사회가 2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김상규 시민기자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엄마의 편지',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엄마의 전화' 등 3편의 무료 영화시사회가 2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김상규 시민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희망문화컴퍼니(대표 임준형)는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이정국 감독(세종대 영화예술학과 대우교수)의 영화 '엄마의 편지',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엄마의 전화' 등 3편의 무료 시사회가 2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엄마의 편지'는 2016년 제작됐으며 상영시간은 16분으로 외항선원인 아들을 그리워하며 편지를 보내고자 하는 홀어머니의 애틋한 마음을 그리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순간순간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는 27분 단편 다큐 영화로 2017년 제작됐으며 '엄마의 편지' 제작과정을 담은 스토리로 주인공인 엄마의 캐스팅 과정과 촬영 현장, 그 상영회 이후 이야기를 담았다.

‘엄마의 전화’는 2022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광주영화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된 영화로 한 무명 배우를 통해,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진실한 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노총각 연극배우 병주가 잘못 건 전화를 받은 치매 걸린 할머니, 그녀는 병주를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착각하게 되고, 병주는 그녀의 친아들 연기를 하게 된다. 관객들은 상영하는 동안 코믹한 장면에 웃음을 짓기도 하였지만, 코끗이 찡한 내용의 장면이 나올 때면 왠지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엄마의 편지',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엄마의 전화' 등 3편의 무료 영화시사회가 2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김은조 시민기자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엄마의 편지', '노인을 위한 영화는 있다', '엄마의 전화' 등 3편의 무료 영화시사회가 2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 열린 가운데 임택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은조 시민기자

이정국 감독은 시사회를 마친 후 관객들과 소통의 자리에서, 앞으로 무등산과 관련된 영화와 광주 5·18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영화 제작비가 마련되면 이를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관객들과 포토타임을 갖으며 친교의 시간도 나누었다.

이 감독은 1991년 5·18 최초의 상업영화 '부활의 노래'를 제작·감독해 백상 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1997년 고 최진실, 박신양 주연의 '편지'로 19회 청룡영화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2011년부터 광주시민들과 함께 광주에서 총 11편의 영화 작업을 해왔다.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무료 영화시사회에서 김승재 카메라 감독의 촬영 모습./김은조 시민기자
21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 대강당(9층)에서 열린 무료 영화시사회에서 김승재 카메라 감독의 촬영 모습./김은조 시민기자

한편 이 감독은, 이번 영화의 카메라 감독을 맡은 김승재 씨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공무원을 퇴임한 후 저와 인연이 되어 카메라를 잡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영화 촬영 감독으로서 노후의 열정을 유감없이 쏟아내고 있다고 말하자, 주변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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