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이병환 기자 = 완도군에서는 2022년 공공비축 및 시장격리곡을 지난 11월 3일 청산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에 들어갔다.

이번 수매는 1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2022년 산 공공 비축미 2,891톤, 2021년 산 시장격리곡 1,195톤 등 총 4,086톤 매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입 물량은 33,838포으로 올해 213% 증가했다.

매입은 소형, 대형로 구분해 진행하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새일미이다.

매입 과정에서 다른 품종을 혼입해 수매할 시 적발되면 5년간 공공 비축 수매가 제한된다.

매입 가격은 포대 당 3만원을 중간 정산금으로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최종 확정되어 농협을 통해 일괄 지급된다.

한편 군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매 포대 지원, 수매 차익금 보전 등 시책 발굴·추진에 힘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질 개선 및 품종 개량 등에 노력해왔다”며 “완도 쌀 판로 확대를 위해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완도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