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4)은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과 추경편성예산 집행 문제점"을 질타했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신수정)는 9일 오전 10시 광주서부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열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광주 동·서부교육교육장의 선서, 간부소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심철의 의원은 먼저 학교폭력과 관련한 미비한 자료제출로 말문을 열었다.
심 의원은 "광주 동·서부교육지원청의 자료 제출은 왜 이리 미온적이냐.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왜 주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갈수록 학교폭력은 늘어나는 형국이고, 대책마련은 시급한데, 해결책 마련을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데 왜 안주는지, 개인정보에 문제가 있으면 그 부분은 누락시키고 제출해 달라고까지 했는데 제출이 안돼 답답할 따름이다“고 교육행정을 꼬집었다.
또 그는 추경편성예산의 신속 정확한 집행을 강하게 요청했다.
심 의원은 “11월 9일 현재 추경편성예산이 너무 과다하게 남아있다”며 “이의 정확하고 신속한 집행”을 주문했다.
그는 “추경 예산 편성 시에는 불요불급해서 예산을 편성했을 텐데 아직도 집행되지 않은 예산이 너무 과다하고, 일부 과목은 사용액 대비 불용액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며 “면밀한 검토 후 신속 정확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낙주 광주동부교육장은 “학교폭력 관련 자료제출 미비 건은 학생보호와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미비했던 것으로 사료되나 구체적 확인 후 조치를 검토하겠으며, 추경편성예산 신속 정확한 집행 건은 방학 중 소요 예산이 있을 수 있으나 면밀하게 살펴보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