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 심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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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 심사 성료"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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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꽃잎처럼 스러져 간 영령들 희생정신 되새기며'
'출품한 사진 진솔하고 담백한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어'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실시한 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에 대한 심사를 마친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실시한 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에 대한 심사를 마친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이 심사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시에 들어갔다.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행구 호남지부장은 전라남도 도청에서 입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리며 출품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사진(좌),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행구 호남지부장과 오상조 전,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
사진(좌),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행구 호남지부장과 오상조 전,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
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신종천 선임기자
제3회 5·18 민주화운동 42주년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신종천 선임기자

 

김행구 지부장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3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법인등기 절차를 완료하고 공법단체로 정식출범하여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해가고 있으며,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은 2011년 5월 25일에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되어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금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면서, 5·18진실의 위험 함 앞에 용기 있는 그분의 행동과 헌신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이어 세 번째 여는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을 추진하는 기간 동안 1980년 5월 꽃잎처럼 스러져 간 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5·18명예회복을 위해 함께 투쟁하시다 국립 5·18 민주 묘지에 먼저 안장되신 동지들을 생각했다며, 그리움에 마주한 옛 사진 속 그들은 여전히 열정적이고 당당했다고 말했다. 이번 출품한 사진은 직접적인 표현이기에 진솔하고 담백한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서가 공유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5·18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숭고한 오월 정신을 마주하며 민주주의 참된 가치가 빛나는 시간 이 되기를 기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상조 전,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이 제3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이 심사평을 말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상조 전,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이 제3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이 심사평을 말하고 있다./신종천 선임기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상조 전,광주대학교 예술대학장은 제3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게 됨을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출품하신 모든 작품은 하나하나가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 기대가 큰 작품으로 느껴졌으며 전국 어느 공모전에 뒤지지 않는 소재의 다양성과 개성적인 변화를 시도해 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함께 해주신 심사위원들은 사진애호가의 사상과 철학을 자기화한 표현의 충실도와 전남지역 5·18 행사의 기록성에 관점을 두었으며, 작품의 예술성과 사진예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발굴하고 모든 노력을 다한 작품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개별과 집단 심사를 통하여 선정과 탈락을 거듭한 후 입선과 입상작을 포괄적으로 선정한 후에 심사위원 협의에 따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60점 등 총 66점을 확정하였다. 수상자는 금상에 김경애(동지여 함께나아가자!). 은상에는 윤영진(80년 5월 그날의 재현).장주인(5.18추모제). 동상에는 김미린(피우지못한꿈).박현진(한맺은 몸부림).조범훈(오월깃발). 입선에는 강경옥(묘역찾은 유가족)외 59명을 선정했다.

오상조 심사위원장은 심사를 마친뒤 함께 해주신 심사위원들의 예리하고 진지한 작품 선정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소재와 테마로 사진예술의 혼을 퇴색시키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끊임없는 열정으로 아름다움을 승화시켜 낸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또 다른 행복한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그 외 낙선작 가운데도 매우 아까운 작품이 많았으나 입상과 입선은 한정된 숫자만 선발해야 하므로 낙선 처리됨을 매우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이 세 번째 치러진 5·18민주화운동기념 전국사진공모전은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성과 독창성이 있는 사진을 보며 앞으로 사진 발전의 가능성이 돋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사진애호가 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더욱 권위 있는 훌륭한 전시회가 되길 기대하며,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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