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리집 안전, “주택용 소방시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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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리집 안전, “주택용 소방시설부터”
  • 서영록 선임기자
  • 승인 2022.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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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2월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설치 의무화
알아도 관심부족... 설치되지 않은 주택 많아
김재승 함평소방서장
김재승 함평소방서장

[투데이광주전남] 김재승 함평소방서장 = 최근 주택용 소방시설을 사용한 화재피해가 저감되는 사례가 늘어나고있다.

소화기를 활용한 주택화재 초기진압 사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려 신속한 신고ㆍ초동 조치가 이뤄진 사례 등 더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상황들이 초기에 진압되는 뜻깊은 일이 많아지고 있다.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주택 환경을 만들기 위해2012년 2월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아직도 설치 의무화를 모르거나 알아도 관심부족으로 설치가 되지 않은 주택이 많으니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에 사는 분들이라면 이제는 미루지 말고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를 서두르자

이렇게 구입한 소화기는 가정 내에 비치만 하면 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천장에 달아야 하는데 이것 또한 어렵지 않다.

우리의 안전은 소방시설이 설치됐다고 해서 100%로 보장되진 않는다. 평상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그 사용법을 숙지하고 가용상태로 유지함은 물론 위기의 순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최근 이런 화재피해 저감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이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함평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하기 위한 다방면의 전방위적 홍보와 소방안전 교육, 캠페인 등으로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 내가 사는 곳, 내가 있는 곳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가 됐는 지를 살펴보자. 설치돼 있지 않다면 관심을 갖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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