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5월 2일부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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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학교 일상회복’, 5월 2일부터 본격 시작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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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서울금화초교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 현장 방문
교육부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는 5월 2일 전국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 시행 첫날을 맞이해, 서울금화초등학교의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에 참여한다.

교육부와 학교현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함께 보호하기 위해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가운데서도 등교수업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그러나 학교 내 집단감염을 우려해 그동안은 소규모, 개별활동 등 학생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교과활동을 제한했고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 등 비교과 활동은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코로나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사회 전반에서 일상회복을 준비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일상회복 방안’을 바탕으로 정상등교를 핵심으로 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관련 지침을 정비하는 등 학교 일상회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모든 학교는 5월 2일부터 자율방역 체계하에서 코로나19를 철저히 관리하면서 학교의 일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온전히 회복해 나간다.

앞으로 모든 학교에서 정상등교가 실시됨에 따라 교육활동이 다양화되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실시되며 동아리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숙박형으로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그간 움츠러들었던 학생들의 현장체험교육이 2년여 만에 확대된다.

특히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된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에 따라, 교육부는 이행단계가 시작되는 5월 2일부터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등 및 특수학교 내 학급 단위 체육수업 및 체육행사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우선 해제한다.

이행단계가 종료된 이후 안착단계가 시작되는 5월 23일부터는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 해제한다.

다만 학교의 장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 등의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교육활동 정상화와 동시에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세부 과제들을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한다.

먼저, 학습결손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들을 포함한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및 대학생 튜터링 등을 본격 추진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극 안내함으로써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습결손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동기 등 자발적인 참여기제 형성이 필요함에 따라,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우관계 형성, 심리정서 안정, 신체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 정신건강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금화초등학교 체육대회를 참관한 후, 학교 간담회를 통해 체육활동 등 학교 일상회복과 교육회복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상등교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일상회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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