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이 알아본다는 김준희 순천시의원 후보, 개소식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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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알아본다는 김준희 순천시의원 후보, 개소식 '성황'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2.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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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시의원 후보, "중·고생 100원 버스를 실현한 장본인"
개소식을 찾은 지지자들(사진:김준희 후보캠프)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전남 순천지역에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진형이 속속 가추어 지는 가운데 진보당 입지자들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 오천동 소재, 좁은 사무실과 골목에 모인 인파들 그리고 선거사무소를 둘러싼 화환들과 사무실에 놓인 화분들을 보며 김준희 순천시의원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지지자들이 보인 반응이 뜨겁다.

특히, 김준희 순천시의원 후보(진보당, 도사/상사/별량/낙안/외서)는 유별나게 중·고생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니 주니 김준희!”

그가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지난해 중·고생 100원 버스를 실현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각지에서 보내온 축하화환

 

김준희 시의원후보는 23일 함께 출마하는 진보당 유영갑/김재진/최미희/이연숙/문영미후보와 지역 지지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민주노총과 농민회, 동문 등 각계각층의 인파가 모였다.

실내로 입장하지 못하고 인사만 나눈 후 발길을 돌려야 했던 지지자도 수십이요, 밖에 골목과 사무소 주변에서 삼삼오오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지지자들도 수십에 달했다.
그랬으니 “와~ 이게 시의원후보 개소식이 맞아?”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많은 단위의 지지자들이 모인 만큼 지지 발언도 많았지만, 같은 오천지역에 사는 김준희시의원후보의 지지자라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은 지지 발언을 통해 나도 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의 당원이지만 그동안 지역에서 보여준 정치권에 너무나 많은 실망을 했다며 지역 시의원을 뽑는데 어느 정당 출신인지 뭐가 중요한가?

큰 정당이든, 작은 정당이든, 무소속이든 성실하게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김준희시의원후보가 적임자라 생각하기에 소속된 당은 다르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김준희시의원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어느 지지자는 김준희시의원후보는 시의원을 할 후보가 아니라 어쩌면 시장이나 국회의원을 해야 할 성품을 가졌다며 이번엔 꼭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순천시민을 위해 일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축하공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오르는가 싶더니 배우자의 인사말과 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편지가 낭독되는 시간에는 숙연함을 넘어 참석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이런 감동을 발판으로 김준희시의원후보의 당선전략을 공유하며 김준희시의원후보의 당선은 순천시의회에 다양한 정당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순천을 만드는 것이라며 힘찬 결의를 다진 후 시민이 먼저, 시민의 왕이라며 시민을 섬기겠다는 “희망주니 행복주니 주니주니 김준희!”의 연호와 함께 지지자들 앞에 서서 두 팔을 높이 치켜 환한 미소로 화답한 김준희후보는 결연한 표정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든 양심이, 뜨거운 심장이 시키는 대로 시민만을 믿고 순천시의회의 혁신을 통해 시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여기 계신 지지자들께서 제가 반드시 순천시의회로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 호소했다.

열기로 가득한 공식적인 개소식이 마무리된 후로도 자리를 뜨지 않고 어두워질 때까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 한 분 한 분이 김준희시의원후보의 인물됨과 성실함 그리고 소신에 반하여 이 자리에 오셨다고 느껴 질만큼 한 자리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기반을 다져온 김준희시의원후보의 행보가 기대된다.

 

▶아래는 김준희시의원후보 아버지 김훈(78)씨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아들아~~내 아들 준희야 얼마나 고심이 많으냐.
뭣이든 쉽게 이루어지믄 그것이 시퍼 보이는 법이다.

니는 두번 떨어져서 지금 니가 가려는 그 길이 얼마나 중헌것인지 잘 알았을 거라고 본다.

중허지 않았으믄 애당초 가지도 않았을 너지만 말이다.

너는 어려서부터 그랬니라~
친구가 힘들어하면 그것이 그리 중해서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했고,

선생이 선생질을 못하고 쫓겨나게 생겼다고 거길 쫓아댕기고,
데모흐다 잡혀가고......
엄마, 아부지가 속은 타들어 갔다마는 그래도 내새끼 심성이 좋아나서 좋은 일 흠시롱 살꺼다~내심 그리 생각했다.

어린것이 장흐다~그리 생각했다.

아들아~~
이번에도 또 니가 시의원으로 나간다고 흠서 막걸리 사들고 찾아왔을 때
"또 그 당으로 나오냐? 당을 바꽈라~" 역정을 냈더니
"아부지~~옆집 아저씨가 좀 잘나간다고 옆집에 가서 나 인자부터 아저씨를 아부지라 부를라요 그러믄 된당가요?
좀 잘 안나간다고 우리 아부지 아니다요~~"
아따 맞는 말만 딱딱 어찌 그리 잘흔다냐.

그래 니 말이 옳다.

니만 생각했다믄 시의원 되는 것이 니 출세를 위한 길이었다믄 애당초 나올라 생각도 안했을 것을 안다.

아들아~~~내 아들 준희야!
되돌아보면 언제나 니가 옳았니라.
니가 흐는 말, 니가 중히 여기는 일들, 니가 흐는 일들이 다 옳았니라.
이번에도 니가 옳은 길을 가는 것이라고 이 애비는 생각흔다.

아무리 힘들고 맘 상한 일이 있어도
밥 잘 챙겨묵고 힘 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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