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점검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시설과 서비스 극찬
21일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도서관 건립이나 운영을 앞둔 40여개 2백여명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이순신도서관을 방문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도서관에서 두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시설과 콘텐츠 모든 면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시이순신도서관은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97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 12월 개관했다.
전남 동부권 소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여수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과 함께 나라를 구한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순신도서관’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관련 서적의 수집과 보존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이순신라키비움과 아카이브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집약, 제공하고 있다.
3D프린팅, 로봇코딩, 드론체험, 1인미디어 창작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상창작소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서점검 로봇’과 ‘북 드라이브스루’ 등 미래형 도서관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
한편 이순신도서관을 비롯한 여수시 7개 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 속 실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4월 25일부터 이전과 동일하게 개방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