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영농기 대비 광역물관리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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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영농기 대비 광역물관리협의회 개최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2.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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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호 등 통수일정 협의 통한 용수공급 대책 수립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성도남)는 전남의 누적강수량이 지난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24.4mm로 평년 120.6mm 대비 20.3%에 불과해 봄 가뭄이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영농대비를 위해 1개월 빠르게 지난 11일 ‘광역물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물관리 [사진=전남본부]
광역물관리협의회 [사진=전남본부]

전남지역본부는 매년 나주호(5월 10일), 광주호(5월 11일), 장성호(5월 12일), 담양호(5월 13일) 순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나, 올해는 강수량에 따라 밭작물 용수 공급에 도움을 주고자 4대호 통수일정을 1~2주 앞당길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에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와 양수장 시설을 이용해 평년보다 빠르게 급수를 시작했다.

4대강 [사진=전남본부]
4대강-시계방향으로 장성호, 나주호, 광주호, 담양호 [사진=전남본부]

17일 기준 농어촌공사 관리 1055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0.0%로, 평년대비 103.2% 수준을 보이고 있다. 4대호의 평균 저수율은 64.0%로 평년 대비 105.2%로 모내기철 용수공급은 물론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수립하고, 용수공급 시설(관정, 양수장 등) 점검을 실시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도남 본부장은 “극심한 봄 가뭄속에서도 농업용수를 최대한 확보해 올해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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