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장애·친환경적 야구경기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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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장애·친환경적 야구경기장 건립
  • 박주하
  • 승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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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야구장 최초로 무장애(BF) 최우수등급 인증 신청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야구경기장을 무장애 공공시설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일 무장애(BF) 예비인증을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신청했고, 다음달 초에는 친환경 예비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야구장 건설현장 사진

광주야구장 건설현장 사진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해 인증을 받는 것으로 최우수 등급, 우수등급, 일반등급으로 구분 해 인증을 받는 제도다.


시는 최우수 등급 인증을 위한 휠체어석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정석 등 247석을 장애인석으로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경기장 출입구에 근접 배치해 우천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노인 등 이동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을 전층에 설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27일 “예비인증의 심사와 심의기간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며, 향후 야구장 준공 후 본 인증을 획득해 전국 최초로 야구경기장의 BF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과 우수를 재활용하기 위한 약 2,000톤 규모의 우수조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친환경 예비인증도 신청해 광주야구경기장이 미래지향적 공공시설물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 2만 2,102석 규모로 건립되며,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갖고 올해 2월 기존 무등경기장 축구장 철거를 완료했다.


시는 올 12월말까지 지상 5층 구조물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말에는 공사를 마무리 해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새 야구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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