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태풍대비 농가 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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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본부, 태풍대비 농가 일손돕기
  • 박주하
  • 승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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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최소화에 본부·18개 지사 전 직원 역량 결집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27일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예상됨에 따라 농축산 농가의 취약 시설 보수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무안 양계사 지붕 고정 및 보강작업

무안 양계사 지붕 고정 및 보강작업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진로상황을 보고 받은 27일 오전 “영농기 막바지로 농경지 침수 등 태풍 피해를 입을 경우 수확량 급감이 우려됨에 따라 공사 가용일손을 투입, 태풍 무방비 상태에 놓인 농가의 침수피해 예방활동을 지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전국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배포된 태풍대비 농어업 재해예방대책 매뉴얼에 따라 농작, 축산, 농업시설 부문 취약시설 점검을 실시한 뒤 우선, 이날 본부 직원 50여명이 태풍에 취약한 화순 동복면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마 줄기지지대 설치, 나주 노안면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고정작업 등의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와 함께 17개 지사 전 직원 300여명은 각 지역별로 태풍피해방지를 위해 긴급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지키기에 나섰다.



화순 동복 마재배농가에서 마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모습

화순 동복 마재배농가에서 마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모습


직원들은 농가들을 방문해 등숙기 벼 쓰러짐 방지를 위한 물대기, 과수 지지목 설치 고정, 침관수 대비 배수로 정비 등의 작업을 펼쳤다.


또 축산 농가를 방문해 강풍에 대비한 축사 지붕과 벽을 점검하고 축사 주변의 축대와 배수로 정비를 지원했으며, 시설하우스 농가에는 비닐 피복점검 보수와 하우스배수로 정비 등 기초보강 작업을 도왔다.


한편, 각 지사는 자체적으로 양수기, 굴착기, 마대 등 각종 재해복구 지원장비를 확충하고 별도로 협력 건설업체를 지정 하는 등 재해 발생시 신속히 대응대비체제를 갖춰 태풍에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태풍 이동에 따른 긴급상황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대응할 계획”이라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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