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 농어촌公 사장, 전남 호우피해 현장 긴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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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농어촌公 사장, 전남 호우피해 현장 긴급 방문
  • 박주하
  • 승인 201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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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기지역 농경지 침수 피해현장 점검, 폭우 피해 농업인 위로·긴급 복구 지시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6일(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여수지역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관계 직원들과 농업인 등을 격려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난 24일, 총 40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로 여수 관기지역 180ha에 이르는 농경지가 침수돼 배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만조로 인한 관기방조제 해측부분 배수갑문 개폐가 어려워 농민들과 함께 트랙터 9대를 긴급 투입해 수문을 개방하는 등 신속한 호우 대응 활동을 펼치고 관내 배수장 7개소를 풀 가동시켜 침수지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작업도 함께 이뤄졌다.


이에 따라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박 사장은 26일 관기지역 농경지 침수상황과 배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침수현장을 긴급 방문했고, 임일선 이사와 주승용(통합민주당, 여수을) 의원, 김선빈(여수시의회) 의원, 박월규 여수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관기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재순 사장

관기배수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한 박재순 사장


박 사장은 전국 호우경보와 함께 폭우가 쏟아진 지난 13일부터 본사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침수발생 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해왔다.


휴일에 수해복구현장을 점검한 박 사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수해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직원들에게는 “폭우 피해를 입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인들의 심정을 헤아리고, 내 가족, 내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박 사장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상륙함에 따른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토록 철저한 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트렉터를 동원 관기방조제 배수관문 개폐를 하고 있는 모습

트렉터를 동원 관기방조제 배수관문 개폐를 하고 있는 모습


김행윤 전남지역본부장은 "재해취약지역인 저수지, 배수장 등 주요수리시설물 등을 수시로 점검정비 하겠다"며 "돌발기상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가동, 유사시 긴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장마철 재해예방을 철저히 해 농업인들의 재산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본부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 동안 전남지역은 평균 135.7mm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특히 여수지역에 내린 400mm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요 시설에 대한 피해현황을 조사하고 각 피해지역에서 순찰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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