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천지농협 새 종합청사 이전·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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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천지농협 새 종합청사 이전·신축
  • 서영록 기자
  • 승인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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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과 하나로마트 분리돼 주민들 불편
사무실 2층에 병원, 330㎡의 주민복지 공간 마련
영농자재 직접배달 농민 피로감 덜어주기도
함평 학교농협 종합청사 조감도 [사진=학교농협 제공]
함평 천지농협 새 종합청사 조감도 [사진=학교농협]

[투데이광주전남] 서영록 기자 = 함평 천지농협 새 종합청사가 이전 신축된다.

천지농협은 21일 “모두 70억여 원을 들여 금융업무와 마트, 복지센터를 함께 아우르는 종합청사가 신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지농협은 본점은 학교리에, 하나로마트는 사거리에 분리돼 있어 농민들이 금융업무와 생필품 구입을 따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천지농협은 사거리 현 하나로마트옆 부지를 추가 매입, 전체 대지면적 4098㎡(1240평)에 사무실과 하나로마트, 자재 판매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새 부지에 건축 중인 하나로마트(1428㎡, 2층)가 2월 완공되면, 기존의 마트를 철거하고 이곳에 사무실과 자재 판매장을 오는 8월까지 완공해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무실 2층에는 의원을 유치해 농촌 지역에 열악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330㎡(약 100평) 공간에는 조합원들과 농민들이 예식장과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자재 판매장도 새로 들어선다.

고령화돼가고 있는 농민들에게 영농자재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병행해 농민조합원들의 피로감을 덜어주겠다는 설명이다.

정태연 천지농협 조합장은 “학교농협과 엄다농협이 통합되면서부터 종합청사가 거론돼왔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지금껏 미뤄 왔다”면서 “사거리가 학교면의 경제적 중심지인데다, 종합청사가 들어서게 되면 지역경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되고 또 인근 무안읍을 이용하던 엄다면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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