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광주·나주 잇는 주요 교량…통행여건 개선 기대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상익 함평군수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산교 개통식을 열고 이날 오후 1시부터 차량 통행을 개시했다.
나산교는 준공된 지 40년 이상 된 노후 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약 2년간 통행이 제한되는 등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등 관련 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 피력하며 사업 시행을 위해 수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나산교 재가설 공사가 국가사업으로 인정됐으며 2019년 최종적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문평2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반영이 확정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62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사비 46억원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편입토지 보상비 16억원은 군에서 부담해 추진됐다.
신설된 나산교는 연장 121m, 보도를 포함한 폭 11m로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산교 신설로 도로환경이 개선돼 나산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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