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용섭 시장 수행실장 사칭 억대 사기범...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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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용섭 시장 수행실장 사칭 억대 사기범...수사 의뢰
  • 김홍열 기자
  • 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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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광주시청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시가 시장 수행실장을 사칭해 억대 사기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된 60대 남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29일 광주시와 광주 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시는 "시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자녀 채용을 빙자한 사기 범죄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 됐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진정서 내용을 토대로 채용 사기 의혹을 받는 60대 남성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구체적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가 경찰에 진정은 낸 것을 앞서 지난 17일 '시장과 잘 아는 사이라는 A씨로부터 채용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피해를 호소한 이는 '이용섭 시장과 같은 고향이며 현재는 시장 수행실장'이라고 소개한 A씨가 "시 산하기관에 채용시켜 주겠다"고 속여 1억2000만원을 가로챈 뒤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례가 10여명에 이른다고도 했다.

현재까지 A씨는 자신을 시장 최측근이라고 주변에 알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이 시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쫓는 한편, 구체적인 혐의 정황이 포착되면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A씨와 결혼식장에서 잠깐 스쳤을 뿐"이라면서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아는 사이"라고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공직사회에서 인사 부조리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혹여라도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시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서부경찰서
광주서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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