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고사목과 위험목 위생도마와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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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고사목과 위험목 위생도마와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 정현동 기자
  • 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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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고사목과 위험목 위생도마와 서각작품으로 재탄생
[투데이광주전남] 정현동 기자 = 영광군은 2021년‘군민안전 위험목 제거단’을 운영해 생활주변에 방치된 4백여 본의 고사목과 인명, 재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목을 제거하고 있다.

이렇게 벌목한 고사목, 위험목과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벌채목 중 이용 가능한 원목은 시장상인들이 쓰는 위생도마와 서각 재료로 사용되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매년 제거하는 고사목과 위험목, 숲가꾸기에서 발생하는 벌채목 중 느티나무,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독성이 없는 원목이 주로 도마로 사용된다.

이러한 원목은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수량의 도마를 제작할 수 없지만 지역 상인들께 도움을 주고자 원목가공업체의 재능기부를 통해 소량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서각협회를 통해 서각재료에 주로 쓰이는 박달나무, 느티나무, 호두나무 등의 벌채목을 제공해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훌륭한 서각작품으로 탄생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활동의 노력은 2020년 제2회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 성적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군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서각협회회원들의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서각작품을 매년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의 예술적 다양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려질 목재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자원의 효율성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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