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폐교에서 빛나는 청년들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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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폐교에서 빛나는 청년들의 공간
  • 박종갑 기자
  • 승인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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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주섬주섬 청년마을” 개소식 열려
섬마을 폐교에서 빛나는 청년들의 공간
[투데이광주전남] 박종갑 기자 = 많은 섬들과 열악한 거주환경 등으로 청년과 젊은이들이 떠나가고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던 신안군에 올해 봄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실시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기업에서 안좌면과 팔금면 일대에 주섬주섬마을을 조성하면서 타지역에서 살고있는 청년들이 하나둘 섬에 들어오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이다.

올 5월부터 11월까지 국비 5억원의 사업비로 청년들의 주거공간, 커뮤니티 공간, 취.창업 공간 등을 조성해 청년 체류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문화축제 운영, 섬을 배경으로 한 문화향유 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신안군은 이들 청년들에게 창작활동과 전시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폐교였던 안좌중학교 팔금분교장을 제공했고 청년들은 직접 청소하고 고쳐가면서 공방, 작업실, 책방, 동물원 등으로 꾸며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는 12일 이 공간에서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마을 개소식을 갖고 폐교의 변화된 모습과 청년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응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마을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는 약속과 함께 청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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