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탄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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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탄력 대응’
  • 김광길 기자
  • 승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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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담공무원제’ 운영 지속… 식당, 관광지 등 방역 관리 중점
장성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탄력 대응’
[투데이광주전남] 김광길 기자 = 장성군이 11월부터 변경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실에 맞게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체계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4주간 시행된다.

상황에 따라 2주의 평가기간을 추가로 가질 수 있다.

변경된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사적 모임은 최대 12명까지 가능해졌으나 식당 및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하다.

행사나 집회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접종 완료자나 진단검사 음성 확인자가 참여하면 499명까지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시간 제한도 없어졌다.

단, 백신접종을 마쳤거나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야만 이용 가능하다.

유흥시설은 백신접종을 완료해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자정까지다.

종교시설은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정원의 50%가 참석 가능하다.

하지만 참석자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 시행으로 체육·문화·종교활동 참여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장성군은 완화된 지침에 맞춰 방역 대응에 나섰다.

먼저 PC방, 노래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는 ‘1:1 전담공무원제’ 운영을 이어간다.

단, 기존 주 1~2회씩 일괄적으로 시행됐던 현장점검은 부서별로 상황에 맞게 추진한다.

많은 인원이 집중되는 식당, 카페와 장성호 수변길, 황룡강, 백양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수시로 관리와 계도를 펼친다.

홍길동체육관, 수영장 등 군에서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은 백신접종 여부와 진단검사 음성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도록 출입관리를 철저히 하고 매일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이와 함께, 백신 추가접종은 접종 완료 6개월 이상 지난 만 75세 이상 고령층, 만 60세 이상 고위험군부터 시행 중이다.

2단계 접종대상은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으로 11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을 적용해 거리두기 등이 한층 완화됐지만, 감염 위험까지 낮아진 것은 아니”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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