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남도, 고흥의 73명 집단감염...방역수칙 어긴게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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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남도, 고흥의 73명 집단감염...방역수칙 어긴게 원인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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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호센터 38명, 미역 양식장 24명, 마을 전수검사 11명 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일 고흥 도양읍민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전남도]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최근 5일간 고흥군의 73명 코로나19 73명 집단감염과 관련, 전남도는 기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을 주된 감염확산 원인으로 분석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고흥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3명이다고 2일 밝혔다.

주간보호센터 38명, 미역 양식장 24명, 마을 전수검사 11명이다. 이들 중 72명이 돌파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주된 감염 원인으로 밀폐된 공동 시설에서 미흡한 환기와 마스크 미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확진자의 대부분이 접종 후 5개월 이상 경과한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즉시 신속대응반을 투입, 지금까지 밀접접촉자 200명을 분리하고, 마을주민 3400명에 대한 전수검사 하는 등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이날 고흥 도양읍민회관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살피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집단 발생으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인근 마을까지 광범위한 역학조사,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격리 조치, 소규모 작업장 등 외국인 감염 전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지역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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