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 '비대면 힐링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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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 '비대면 힐링 음악회' 성료
  • 서영록 기자
  • 승인 2021.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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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서 비대면으로 관람
'전국동요대회·클래식 음악회’ 계획
함평음악회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

[투데이광주전남]서영록 기자=코로나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비대면 음악회가 16일 오후3시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는 자동차 안에서 관람하는 제3회 정기음악회를 통해 지쳐있는 군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가을의 활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란다는 뜻깊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다소 쌀쌀한 날씨임에도 이상익 군수를 비롯, (사)한국음악협회 전남지회 이호근회장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함평지회 최재원 회장, 음악가족,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가을 하늘에 울려지는 신비로운 음악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상익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19 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함평음악협회가 큰 선물을 준비해 주셨다.”면서 “거리는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마음만은 하나로 통하는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 좌측부터 한국음악협회 백희 함평군지부장, 소프라노 김혜미 씨, 테너 신역석 씨 [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

이날 공연에는 플롯 듀엣 한준희·김순영의 (걱정말아요 그대, 미녀와 야수), 바이올린 황민의 (사랑의 인사), 첼로 황준의 (인생의 회전목마), 플롯 듀엣 이슬기·이자영의 (시대를 초월한 마음,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독창으로는 테너 신연석의 (첫사랑, O Sole mio), 소프라노 김혜미의 (꽃구름 속에,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음률이 차례로 이어지며 긴 여운과 고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가을 분위기와 어우러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음악협회 함평군지부장 백희 씨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가을을 잊어버린 주민들과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는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전국동요대회, 클래식 음악회, 인재 음악회 등을 계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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