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악고등학교 2022년, 도약의 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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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국악고등학교 2022년, 도약의 해 준비
  • 정경택 기자
  • 승인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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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공립 국악고등학교, 코로나 19 상황에도 교사 학생 혼연 일체로 노력
2020년 새로 부임한 교장, 교감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학교...지역사회의 관심 급증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공연 중인 진도국악고 학생들(사진:진도국악고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소재한 진도국악고등학교는 참되고 실력있는 국악인 육성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고등학교다.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진도국악고등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신입생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노력

진도국악고등학교는 국내에서 유일한 공립국악고등학교로 그 명색을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으로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와 국악에 대한 인식 변화 등 여러 이유들이 신입생 유치를 가로막았지만 교사, 학생 구분 없이 학교의 맥을 이어가려는 노력을 이길 수 없었다.

전국 2,900여개의 중학교를 대상으로 두 번에 걸친 신입생 입학 관련 공문 발송하는 한편 전남 257개 중학교에 손수 작성한 편지와 함께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송하였다. 또한 ‘모교방문 체험학습’을 통해 재학생이 출신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도국악고등학교를 설명하는 열정을 보였다. 더불어 KBS광주 열린마당의 ‘우리동네흥부자’, ‘헬로TV뉴스’ 등 각종 TV 프로그램, 신문, 잡지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국에 플래카드를 거는 등 신입생 유치를 위하여 전국 단위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새로 부임한 교장, 교감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학교...지역사회의 관심 급증

2020년 3월 1일자 새로 부임한 이병채 교장은 발령 이후 국악에 특화된 학교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악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위해 2015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교직원들과 협의하여 방향성을 설정하고 재구성하는 한편,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다양화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및 직무연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 교직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더불어 인성 중심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사제동행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자치회 활동 적극 지원으로 학생들과 교사 간의 유대를 강화하였고 민주시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였다.

동일 시기에 새로 부임한 송재홍 교감은 발령 이후 노후된 학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간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조경과 실내 환경을 개선해 심미적 안정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 본관을 비롯해 기숙사, 체육관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빈 공간에 흔들의자, 벤치 등을 배치하여 학교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하였다. 본관 내에는 층마다 각종 차와 음료가 마련된 작은 카페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기청정기, 대형제습기, 무선청소기, 제빙기 등을 구비하여 학교의 실내 환경과 편의를 개선하였다. 또한 월1회 외부 청소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본관 청소를 실시해 교직원 및 학생의 부담을 경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풍부한 장학금 혜택 또한 진도국악고등학교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천재교육장학금(37,000천원), BTS지민 장학금(10,800천원), 삼성재단 장학금(6,000천원)을 비롯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장학금(10,000천원), 롯데 장학금(5,000천원)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임회선진회·진도군 여성단체·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 등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수혜를 받아 올 한해 약 9,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신입생은 입학 시 신입생 장학금(1인 1,000천원)을 지급 받고, 수업료나 급식비를 면제받는 등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다.

더불어 교장과 교감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개인 연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연습실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방음 시설을 구축하고 1인 1연습실을 마련하였다. 무대 연주를 통하여 연주자 및 공연자로서의 전달 능력과 올바른 연주 자세를 기르기 위한 공연실습 수업을 진행하는 체육관에는 대형 스피커와 앰프를 설치하여 최적의 음향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또한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는 무용과 타악 전공 학생들을 위해 무용실·타악실을 신축 중이며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성장하는 학생들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격려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회면 소재 라온카페 박0성 사장은 카페 전 메뉴를 학생들에게 20%, 교직원에게 10% 할인해주고 있다. 박사장은 국악의 명맥을 잇고자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카페 꽈배기어라(지산면 소재) 또한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간식 나눔을 통해 늦은 밤까지 연습하는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피자생각(임회면 소재), 다온식당(임회면 소재)에서도 학생들에게 식사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민들의 협력은 진도국악고등학교가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진도의 인재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진도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앞장서서 학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하고있는 것이다.

학교-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과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진도국악고등학교는 지역의 대표 학교가 되어가고 있다. 실제 진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점점 바뀌어가는 학교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외부 지역에서도 변화하는 학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진도국악고등학교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기악(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연희, 장단]), 성악(판소리, 가야금병창), 국악작곡, 국악이론, 한국무용이다. 지원자격은 전국의 중학교 졸업자 및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를 비롯한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7조에 따른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인정자이다. 실기시험 및 면접은 10월 28일에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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