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생태·문화 특화자원 기반...관광 활성화 '가속도'
상태바
전남도, 해양·생태·문화 특화자원 기반...관광 활성화 '가속도'
  • 이광흠 기자
  • 승인 2021.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전남도는 해양·생태·문화 등 특화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관광단지 조성과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 지역 관광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남도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분양에 걸림돌이었던 하수처리시설 설치 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수처리장 1단계 사업은 하루 1500톤 규모로 총사업비 213억원이 투입돼 2023년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내년도 설치비 33억원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특히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관광호텔&리조트 건립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는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108억원이 포함됐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관광호텔은 객실 120실을 비롯해 부대시설로 인피니티풀, 레스토랑, 연회장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2023년 개장할 계획이다.

여수 화양면 나진리 일원 51만㎡ 부지에는 지난 7월 착공식이 열린 여수 챌린지파크 관광단지도 조성되고 있다. 2025년까지 2300억원을 들여 익스트림 체험시설을 비롯한 총 566실 규모 호텔, 아트빌리지·드림하우스 33실, 풀빌라하우스 16실 등 복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신안 자은 해양관광단지, 함평 사포관광지 확대 개발 등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의 신속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선제적으로 기재부와 문체부에 용역비 반영을 적극 요청, 내년 문체부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15억원을 편성한 상황이다.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은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5개 시·도를 대상으로 남해안의 빼어난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글로벌 해양관광거점 구축 프로젝트다.

2023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는 문체부의 기본계획 용역에 전남의 특색을 살린 자체 발굴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한국섬진흥원과 연계해 섬·해양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개발사업의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지로서,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광역권 관광개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양, 생태, 문화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관광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청
전남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