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관내 주요 정수장에 대한 코로나19 비상대응계획 현장 점검을 실시했디.

1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일 광주광역시 용연정수장과 화순군 화순정수장 등 주요 정수장을 방문하여 대체인력 편성, 시스템 비상운영 대책 등 코로나19 비상대응계획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수장 운영요원 확진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비정상 운영을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급수인구가 5만명 이상인 대규모 정수장에 대해 실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정수장 코로나19 비상대응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시 정수장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관내 정수장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20. 3월 정수장별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대응계획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여 정수 약품 등 필수자재의 사전 확보를 독려하고 설비 이상 대비, 유지보수 업체 담당자 연락처 등 비상연락망을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수자원공사)와 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코로나19 관련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되는 등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므로 정수장 폐쇄 등으로 국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수장 비상대응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장 근무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정수장 확진자 발생 시 즉시 보고 후 적정 대응하고 필요 시 긴급지원반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