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유신 선수, 순천이수중 야구부 3백만원 상당 용품 지원...'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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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유신 선수, 순천이수중 야구부 3백만원 상당 용품 지원...'화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21.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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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중 좋은 기억 많아...
"야구 꿈나무들에게는 희망의 생명수가 될 것"

 

 

순천이수중학교 야구부선수들 훈련모습 (사진:박은아기자)
순천이수중학교 야구부 훈련모습 (사진 : 박은아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 박은아 기자 = 야구 명문 순천이수중학교 야구부는 30년 전통을 이어온 전남의 대표 중학교 야구부다. 이런 저력에는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방학도 반납한 채,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안고 도전을 위한 재학생들의 땀방울과 졸업 후에도 이어온 끈끈한 선후배의 사랑과 존경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본지 보도(7월 26일, 순천이수중 김규태야구부 감독을 만나다)를 접한 KIA 타이거즈 김유신 선수는 모교 후배 선수들을 위해 3백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하며 격려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KIA타이거즈 김유신 선수(사진=포토뉴스)
KIA타이거즈 김유신 선수(사진=포토뉴스)

현재 KIA타이거즈 소속 김유신 선수는 지난 ‘제68회 전국 중학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순천 이수중학교가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건져낸 기사를 보고 학교에 3백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한 것이다.

김유신 선수는 중학교 시절 1년 정도 이수중학교에서 훈련한 적이 있으며 그때 동기들과 선배님들이 알뜰히 잘 챙겨 주었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어 그 시절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 운동할 때 힘들어도 끝까지 이끌어주신 분들이 계셔서 포기하지 않았기에 오늘의 김유신이 있게 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되며, 운동은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해야 미련이 남지 않는 법, 이라고 하며 열심히 훈련해서 향후 프로 무대에서 함께 시합을 뛰고 싶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이수중학교 김규태 감독은 “김 선수가 중학교 시절 잘 적응하게 도와주었고 그때부터 발전가능성이 높았으며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유신 선수가 탄생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김유신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선수들에게 뜻깊은 선물 이었다” 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연달아 시합이 취소되고 있고 자칫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이 힘이 빠질 수 있는 시기에 이번 김유신 선수의 이수중학교 야구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매일 더위와 싸우며 훈련하는 야구 꿈나무들에게는 희망의 생명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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