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접촉자 증상유무 관계없이 검사·마스크 생활화 등 강조
특히 김 지사는 “최근 1주일 이내 타지역 가족 및 지인과 접촉하거나 타지역을 방문한 도민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3일 이내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실내외 언제 어디서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 줄 것”도 강조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전남지역까지 급격히 번지고 있다.
최근 전남지역 확진자는 1일 15명 내외로 연일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 도내 방역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위험요인은 휴가철 타지역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본격 휴가철인 지난달부터 도내 확진자의 30%를 차지하며 급증의 요인이 됐다.
특히 확진자 중 20~30대 젊은 층이 많아 광범위한 활동량으로 인한 추가 확산이 우려된 실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피로도 누적과 경각심 저하도 문제다.
지난 7월 한달간 전남지역 이동량은 전국적으로 3~4단계의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실제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10%이상, KTX이용객은 8.6% 늘어났다.
또한 호프집, 식당·카폐, 피트니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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