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남 도정 논 그림 연출...신선한 볼거리
[투데이광주전남] 이광흠 기자 = 전남도농업박물관 농업테마공원에 조성된 '블루투어' 논 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도정방침을 새겨 넣은 논 그림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5일 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업테마공원 내 7천12㎡ 규모의 논에 모내기를 하면서 ‘블루 투어’ 문구를 새겨 넣었다.
‘블루 투어’는 전남도 민선 7기 핵심시책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관광 분야로 전남의 친환경 먹거리와 청정 자연환경을 이용한 여행을 뜻한다.
이같은 논 그림은 농업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내기 후 벼의 생장을 관찰하는 것은 물론 ‘블루 투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남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업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도정방침을 중심으로 특정한 주제의 문구를 새겨 넣는 논 그림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영호 관장은 “벼이삭이 패기전인 8월은 짙은 녹색바탕에 암갈색으로 연출된 논 그림이 가장 아름답고 선명한 시기다”며 “벼 수확 전 많은 분들이 찾아와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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