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폭염 예방 살수차...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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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폭염 예방 살수차...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 '눈길'
  • [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 승인 2021.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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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용수 3만 8000여톤 공급
폭염 피해 줄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
광주제1하수처리장 살수차 재이용수 공급 사진 [광주환경공단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강열)은 폭염 예방을 위해 각 구청에서 운영중인 살수차에 하수처리장 재이용수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단의 노력이 돋보이기 대문이다.

5일 광주환경공단은 무더위 폭염 피해 예방과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각 구청에서 운영 중인 살수차에 광주제1하수처리장의 재이용수 3만 8천여톤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이 폭염으로 끓어오르면서 지난 7월 28일 광주의 한낮 기온은 섭씨 35.5도까지 치솟아 여름철 최고기온을 기록했는데, 특히 아스팔트, 냉방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발생한 ‘열섬현상’으로 체감온도는 실제온도를 훨씬 웃돌았다.

이와 같은 폭염 및 열섬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자 광주시 각 구청에서는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살수차에 광주제1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최종 방류수가 사용되고 있다.

공단은 살수차에 재이용수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공단에 따르면 2021년 7월까지 7개월간 살수차에 총 38,691톤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광주시민을 위해 재이용수가 필요한 곳이 많다”면서 “필요한 곳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이용수 센터를 만들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문화전당~금남로4가역 520m 구역과 극락교~송정역 3.5km 구간에 클린로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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