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신안·순천 갯벌' 등재...'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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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보성·신안·순천 갯벌' 등재...'쾌거'
  • [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 승인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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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번째 세계유산
세계가 인정한 갯벌의 가치를 지킬 것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신안 갯벌 실사 현장. [문화재청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문천웅 기자 = 전남도의 순천·신안·보성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퀘거를 이뤘다.

이들 갯벌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에서 위기종으로 인정한 27종의 철새를 비롯해 약 2000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후세에 전할 귀중한 자연유산이라는 분석에서다. 

26일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대한민국 순천·신안·보성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에서 전남도의 신안, 보성, 순천 갯벌을 비롯, 충남 서천, 전북 고창 갯벌이 '한국의 갯벌'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돤 순천만 갯벌 [출처=순천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돤 순천만 갯벌 [출처=순천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두 유산의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구분되며, '한국의 갯벌'은 '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한국의 갯벌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에서 위기종으로 인정한 27종의 철새를 비롯해 약 2000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당초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반려를 권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유산 등재를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지자체들의 긴밀한 협조로 위원국들을 대상으로 일대일로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를 부각시키며 적극적으로 설득한 전략이 이뤄낸 쾌거"라며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에서 인정한 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계자연유산 자문·심사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5월 '한국의 갯벌'을 실사한 뒤 '반려' 권고를 한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한국의 갯벌을 추가해 두 건의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전체 보유 세계유산은 총 1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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