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농업 활성화”땅끝해남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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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농업 활성화”땅끝해남서 시작한다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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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협의회 개최, 아열대농업 육성 박차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농업 활성화”땅끝해남서 시작한다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해남군은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목 육성사업 협의회를 가졌다.

블렌딩 모델사업은 농진청과 지자체가 공동목표를 세우고 지역 맞춤형 통합기술지원 등을 통해 지역농업 상생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아열대작목 재배단지조성이 선정돼 아열대작목 재배면적 확대와 아열대과수 공동브랜드 개발, 가공 제품개발, 체험농장 조성 등을 2022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는 현재 진행중인 상황 중간점검과 함께 사업 추진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아열대작목 재배농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창출을 위한 아열대 농업 육성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블랜딩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 및 연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전국 평균기온보다 1도 가량 따뜻한 지역으로 2020년대 중후반 아열대기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적 특징으로 180여 농가에서 무화과, 참다래, 바나나, 애플망고 등 16개 아열대작목을 125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나나를 성공리에 재배, 출하함으로써 아열대 작물 재배의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아열대 농업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전국 최초로 아열대 농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농업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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