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북구의원 비위 의혹..북구청·의회 압수수색

2021-05-24     문수환 기자
광주

[투데이광주전남] 문수환 기자 = 광주경찰청이 광주 북구의회 백순선 의원의 비위 의혹과 관련, 북구청 수 곳과 의회 사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청 회계과 등과 북구의회 사무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납품비리 의혹을 받던 백순선 구의원과 배우자, 공무원 8명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데 따른 보완 수사 차원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백 의원이 겸직신고를 하지 않고 배우자 명의 업체를 통해 11건, 6700만원 상당의 북구청 수의계약을 따낸 혐의와 관련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의한 것이다.

한편 경찰은 백 의원과 배우자에게 뇌물죄를, 공무원들에겐 뇌물공여죄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