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의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하여’ 후원금 518만원 전단

[투데이광주전남] 김홍열 기자 = 광주서구의회는 지난 8일 오후 미얀마 민주화운동 성금 전달식을 갖고 3월 11일 발족한 미얀마 군부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 광주연대 사무국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에게 모금에 참여한 서구의원들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광주 서구 시민 518만원, 서구 기관·단체 518만원 및 서구청 직원 518만원 등 16,058,000원을 전달에 이어 서구의회의원 13명의 뜻을 모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운동을 위해 피흘리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힘이되고자 518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518,000원의 의미는 단순히 성금전달 뿐 아니라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한 광주시민들에게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을 전하고, 우리 광주처럼 미얀마가 고립되지 않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태영 서구의장은 “ 하루빨리 미얀마에 평화롭고 아름다운 봄날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함께 뜻을 모아주신 서구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