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중학교, 사랑의 연탄·김치 배달 눈길

지난 7월 수제마스크, 소독제 경로당 기부 이어 선행 훈훈

2021-01-04     김길삼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어린 나이에도 불구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온 나주 금성중학교 학생들의 선행이 신축년 새해에도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나주시 성북동은 금성중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및 김장 김치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난방여건이 열악한 관내 6가구를 대상으로 총 1200장의 연탄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금성중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수제마스크, 손소독제 140개를 마을 경로당 2개소에 전달한 바 있다.

양시훈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한 학생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우수한 학업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근구 성북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학생들과 지도 선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신축년 새해 소외된 이웃없는 나눔 공동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