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착사례집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2’ 발간

순천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순천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은 초대장

2020-09-24     정경택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정경택 기자 = 순천시가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타지역에 거주하다 순천에 터를 잡고 살게 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모은 정착 사례집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2’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천에 뿌리내린 사람들’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게 된 이번 정착 사례집은 ‘순천 정착 사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의 일상 이야기 25편과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시민들의 인터뷰 10편으로 순천 살이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순천 정착 사례는 올해 초 공모전을 통해 교육, 환경, 귀농·귀촌 등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 됐으며 순천시는 총 71건 중 내용의 진정성, 적응도, 독자의 관심성 등을 평가 후 25편의 작품을 선정해 사례집으로 제작했다.

사례집에는 여행 중 순천의 매력에 빠져 은퇴 후 3개월 만에 순천으로 이사와 귀농을 하게 된 부부,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갖은 고생을 하다 순천에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젊은 청년, 아픈 아이와 함께 시골마을에 살면서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가정, 처음 밟은 낯선 순천 땅에서 결국 순천 전도사 ‘순천댁’이 된 부부의 이야기 등 살기 좋은 도시 순천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 사례집이 시민과 향우들, 그리고 순천과 함께할 모든 분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순천의 아름다운 매력을 담은 초대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