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내 첫 ‘수산관측 전망대회’

수산인 등 1000여명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 다짐

2019-07-05     김용범 기자

전남도 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전남 수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수산관측 전망대회’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열고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다짐했다.

김영록

이날 수산관측 전망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조영주 (사)한국수산경영인전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산 관련 단체와 전남지역 어촌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산관측 전망대회는 2009년부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에서 개최해 온 전국단위의 ‘해양수산 전망대회’ 중 수산업 현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산관측 부분을 주제로 추진됐다.

행사에서 전남도는 ‘해양수산 주요업무’를, 해양수산기술원은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한 ‘전남 10대 핵심 품종 산업화’를 각각 발표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는 전남지역 주요 양식품목인 해조류(김·미역), 패류(전복), 어류(광어·우럭) 산업의 최근 현황과 2019년 수급 동향 분석 및 2020년 양식 전망을 제시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국 수산물의 56%를 생산하는 전남에서 첫 수산관측 전망대회가 열리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전국 제1의 수산도로서, 어업인과 소통하면서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