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할 때 진드기 조심하세요

광주시, 긴팔 옷 착용·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2-09-02     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1~3주 잠복기를 거쳐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증세를 보이며 털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작업·활동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

홍상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과 검증된 치료제가 없어 조기진단과 적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