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제42주년 마지막 공식행사 "부활제"...성료

5·18민중항쟁으로 희생하신 5월 영령 추모하고 기려... 감사패 증청, 추모사, 추모공연, 먹거리 행사 등 다채

2022-05-28     신종천 선임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5·18민중항쟁 제42주년 마지막 공식행사인 '부활제'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옛)전남도청 본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최후의 항쟁을 벌이다 희생하신 5월 영령을 추모하고 기리는 자리로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가 주최하고,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가 주관,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며, 27일 오후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만장기 행렬이 (옛)한국은행 앞에서 출발 (옛)전남도청 앞에 도착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진행은 먼저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임종수 회장이 기념사를,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황일봉 회장,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정동년 상임위원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등의 추모사가 이어졌으며 추모 시 낭송으로 시인 김성대의 “오월이 오면”이 낭송 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에게 감사패 증정됐다.

추모공연으론 국근섭씨의 ‘꽃아 꽃아’ 감성무를 연출하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만월‘의 모둠 북 난타 공연이 이어져 행사는 절정에 달했다. 마지막 순서로 민중가수 정용주 씨가 출연해 민중가요를 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대동한마당 나눔 행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