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의 보물, 앵글에 담다”사진전 개최

고흥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사진 한 자리에…

2021-09-06     곽경택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곽경택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7일부터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고흥의 보물, 앵글에 담다 - 고흥 지정문화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수천 년을 이어온 고흥의 역사·문화의 찬란한 모습을 소개해 애향심 고취와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수백 년을 거쳐 형성된 고흥의 문화재 중 보물, 사적, 전라남도 문화재, 향토문화재 등으로 등록된 지정문화재 중심으로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있는 문화재의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재로서 높은 가치를 가졌으나 보호, 관리되지 못한 향토문화유산 중 2019년부터 지정되어 온 10여건의 향토문화재 모습도 소개되어 고흥군에서 추진 중인 향토문화재 보호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지정문화재 사진을 통해 문화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고흥 곳곳에 위치한 문화재를 사진이란 미디어를 통해 더욱 가까이 접해봄으로써 코로나 19와 궂은 날씨 속에 지친 마음을 사진 속 시간이 머문 자리에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