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불볕더위”원예작물 농작물 관리 당부
2021-08-03 박종갑 기자
원예작물은 고온이 지속되면 생육이 더디고 기형과 증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의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영암군 시설원예는 수박, 멜론, 풋고추, 토마토 등 고온기에 재배하는 작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재배에서는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포그시스템, 쿨네트, 유동팬, 차광스크린 등의 냉방기술을 활용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비닐 피복재나 부직포 및 짚 등으로 작물 뿌리 주위를 덮어 토양이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햇볕 데임, 과실비대 및 당도저하, 착색불량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4~7일간격으로 주기적 관수를 실시하고 일소피해 예방제인 탄산칼슘을 살포하면 된다.
또한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더운 낮 시간대에는 무리한 작업을 자제해야 하고 부득이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모자와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시간을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과 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