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 인사청문서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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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 인사청문서 '낙제점'
  •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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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성배 후보가 선서를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1.7.19/뉴스1 © News1

[투데이광주전남] 미디어뉴스팀 = 정성배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광주복지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해 "정 후보가 광주복지연구원장으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인사특위는 "공공기관 등의 기관장에 대한 임명권은 시장에게 있으나 청문 위원들은 정 후보의 부족한 현장감과 낮은 윤리의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광주복지연구원은 새롭게 명칭을 바꿔 출범했고, 코로나19라는 심각한 국면에서 연구원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해야 함에도 기관장이 1년 6개월 동안 공석이라는 점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인사특위는 정 후보에 대해 대학에서 교수로 학문적 이론을 정립하고 복지시설 관리자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25년간 꾸준히 매진했다며 경력과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문성, 철학, 소신 등을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또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인상 거론 등 전반적인 예산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리더십과 감각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다수의 전입 이력 등 부동산 투기 의혹과 고액의 채무 문제 등을 들며 "복지연구원장은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나 후보자의 윤리 의식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22일 임시회에서 채택하고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제출한다.

이 시장은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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