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기농 농·특산물 식재료 사용
사회적 기업 참여로 건강한 밥상 제공과 취약계층 상생 견지
사회적 기업 참여로 건강한 밥상 제공과 취약계층 상생 견지
[투데이광주전남] 정성환 기자 = 보지도 듣지도 못한 건강한 밥상 ‘오늘 밥집’이 12일 오전 11시 광주 신창동에 둥지를 틀었다.
오늘 밥집은 마을과 사회적 기업이 함께 만들고 로컬푸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견지한다.
또 수익성 추구보다는 지역과 취약계층의 상생를 추구한다.
그래서 오늘 밥집의 대표 식재료는 광주·전남의 유기농 농·특산물을 사용한다.
장성 덕주마을 유기농 쌀, 신안 신의도 천일염, 황토와 해풍으로 자란 영광 태양초 고추, 완도 신지 동고마을 다시마·톳·미역, 광주 남구 수제 김치 등이다.
기자가 방문한 12일 점심에도 장성 유기농 쌀로 지은 밥,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된장국과 각종 반찬, 냉채, 떡, 매실차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오늘 밥집은 점심 한 끼만 운영되고, 저녁은 고객이 필요하면 1단체만 예약제로 운영된다.
월~토요일은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다.
또 한 달에 한 번씩은 이벤트로 식당을 운영 해 수익금은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오늘 밥집 김혜영 대표(광주관광발전연구소 이사장)는 "광주·전남 농·특산품으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과 공생하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줘 사회적 공생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