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소식] 김강식 작가 '美 바이든 대통령 전각' 뉴욕 전시...'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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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소식] 김강식 작가 '美 바이든 대통령 전각' 뉴욕 전시...'화제'
  • 이미루 기자
  • 승인 2021.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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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첼시가 K&P 갤러리, 이달말까지 그룹전
조ㆍ바이든, 중국호칭 喬ㆍ拜登(교 배등) 상형문자화
김 작가, 국내 유수의 예술인들 낙관으로 명성 높아
조 바이든 전각, 604mm*600mm, 김강식 2021년 作 [K&P 갤러리 제공] / 공동취재단=이미루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이미루 기자 = 미국 뉴욕에 전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위한 전각 작품이 화제다.

이 전각 작품은 뉴욕 첼시가街에 위치한 K&P 갤러리(관장 김숙기)가 개최한 "Reunion (재결합)" 주제의 그룹전 작품 중 하나다.

김강식 작가에 의해 작품화된 이 전각은 조 바이든의 중국 공식 호칭인 '喬拜登(교배등)'을 고대 상형문자로 새긴 것으로 가로 세로 1.5cm 작은 크기로 제작됐지만 관람객을 위해 60cm크기의 유리에칭 작품으로 제작 전시 중이다.

관람객들은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현대 추상화 개념과 동양의 전통기법으로 표현해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작품을 오랫동안 감상했다.

김 작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미국 대통령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 작품은 하느님 말씀과 국민 마음을 겸손하게 받드는 조 바이든의 의지를 형상화한 것이며 한국과 미국의 재결합 (Reunion)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김강식 작가 [K&P 갤러리 제공] © 이미루 기자

김강식 작가 [K&P 갤러리 제공] / 공동취재단=이미루 기자

30여년 동안 전각예술에 천착해온 김강식 작가는 주로 갑골문 상형문자와 금석문 고대 문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홍성모·연규현·강동윤 화가 및 서정춘·오탁번·류근·박남준 시인 등 200여 명의 유명예술인 낙관을 작품화했다.

이번 뉴욕 전시회는 6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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