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책임 통감...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 위해 최선 다할 것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 위해 최선 다할 것
[투데이광주전남] 신재현 기자 = 9명이 숨지고 8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정 회장은 10일 오전 10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회사는 이번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도 전날 자정쯤 학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에 참석해 사죄한 바 있다.
권 대표이사는 "일어나선 안될 사고가 일어났고 아직도 떨리는 마음이 가시질 않는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뭐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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