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교육공동체 확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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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교육공동체 확산 ‘시동’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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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대상 온라인 연수…학교 내 갈등 평화적 해결 모색
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교육공동체 확산 ‘시동’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회복적 생활교육의 교육공동체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 6월 7일 ~ 18일 도내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유튜브 ‘전남교육TV’를 통한 컨텐츠 활용 연수로 총 10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학부모 및 교직원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유튜브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학생들이 갈등해결을 위해 스스로 참여하고 노력해 관계 회복을 하도록 돕는 새로운 생활교육 방법으로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행동이 발생했을 때 징벌적 교육을 하거나 공동체에서 배제시키는 방법이 아닌, 대화를 나누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학급운영, 공감적 의사소통 비폭력 대화, 회복적 관계맺기, 회복적 서클, 학급자치 동아리 운영 등이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22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비 9, 2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5월 31일부터 1주일간 관리자 70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또, 오는 6월 21일부터 2주 간 지역 교육지원청 갈등조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자치 문화가 안착하기 위해서라도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생활교육의 패러다임이 회복적 정의에 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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