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황금과 비파와인, 전통주 품평회서 최우수상 수상...'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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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황금과 비파와인, 전통주 품평회서 최우수상 수상...'눈길'
  • 정현동 기자
  • 승인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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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과 깔끔한 뒷맛이 특징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술 육성에 최선 다할 것"
완도 황금과 비파와인 [완도군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정현동 기자 = 완도 황금과 비파와인이 남도 전통주 품평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완도에서 재배한 비파만을 사용하고 농가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한 황금과 비파와인분만 아니라 새로운 품종으로 와인을 제조해보는 등 완도 농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완도군은 관내에서 재배한 비파로 만든 ‘황금과 비파 와인’이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열린 ‘2021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전통주 품평회의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금과 비파 와인’은 비파를 착즙해 완도비파영농조합만의 제조 방법으로 효모를 첨가해 발효, 숙성시켜 투명하고 아름다운 황금색을 띤다.

또 황금과 비파 와인은 완도에서 재배된 비파만을 사용해 은은한 향과 풍부한 감칠맛,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비파는 4∼6월에 수확된 황금색의 아열대 참살이 과수로 과즙이 많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황금과 비파 와인은 최고의 재배 기술로 수확한 비파와 농가의 열정이 더해져 탄생했으며 이를 입증하듯 각종 대회와 품평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완도비파영농조합 김수만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비파 농사와 병행해 와인을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와인 숙성 및 새로운 품종으로 와인을 제조해보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만찬주 선정,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만찬주로 선정되어 맛과 품질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완도군청 제공
완도군청

완도군 관계자는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전통술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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