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무원노조 반발 속 '미래형 통합학교' 설명회...'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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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공무원노조 반발 속 '미래형 통합학교' 설명회...'눈길'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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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작은학교 쉬운 통·폐합 반대 성명
장석웅 교육감 “연속성 있는 배움과 성장 등 위해 교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 최선 다해 달라"
전남도교육청이 5월 24일 ~ 25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통합운영학교에 관심 있는 학교장을 대상으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작은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의 성명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통합운영학교에 관심 있는 학교장을 대상으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교육청이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올해 역점 추진중인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학교 지정 절차 안내 등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설명회는 임은영 미래학교육성팀장과 박준수 시설사업팀장의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정책 및 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임은영 팀장은 “코로나19 및 기후위기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보다 적합한 탄력적이고 유연한 학교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정책에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또 박준수 팀장은 통합운영학교에 최적화된 유연하고 다양한 학습공간,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교실 등 학생 교육활동 중심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설명했다.

이후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전남교육청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통합운영학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지속가능 전남교육 힘의 원천은 학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에서 학생들이 연속성 있는 배움과 성장, 교육과정 연계 운영, 진로 연계 강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교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과 의견수렴 과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지난 24일 전남교육청이 작은학교 쉬운 통·폐합으로 교육받을 권리 포기를 선언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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